사유리, '라디오스타'서 생활고와 육아 현실 고백…“아기 위해 버스 타고 학원도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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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는 아기에게, 나는 수입산…그래도 강남이 도와줘 감사”
이미지출처 =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뉴스플릭스] 장나래 기자 =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가 5월 28일 방송된 916회에서 ‘노빠꾸 언니들’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방송인 사유리가 현실적인 육아 생활과 개인적인 어려움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는 사유리를 비롯해 이경실, 이호선, 최여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사유리는 과거 생활고 고백 이후 근황을 묻는 질문에 “괜찮아졌다”고 말하면서도, 외국인 연예인이 많아졌다는 말에는 “그렇다”며 “(심지어) 다 말도 잘한다”고 웃으며 토로했다.

김구라가 “사유리 그렇게 어렵지 않다. 10년 연예계 생활하며 번 돈 통장에 있지 않냐”고 묻자, 사유리는 “그렇긴 하다. 그런데 한 달에 150만 원만 벌 때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아기에게는 좋은 것만 주고 싶어서 한우를 먹이지만, 나는 수입산 고기를 먹는다”며 현실적인 육아 생활을 전했다.

사유리는 또한 “텀블링 학원을 다니다가 수업료 10만 원이면 아기에게 소고기를 사줄 수 있어 끊었다. 택시도 안 타고 버스를 이용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아기가 편식이 심하고 고급 소고기만 먹으려 해 힘들다”고 육아의 어려움을 털어놓았다.

김구라가 “수입이 줄었다는 거냐”고 재차 묻자, 사유리는 “(아기에게) 나가는 돈이 많아졌다. 예전엔 촬영이 많았는데 요즘은 줄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요즘 강남 씨가 많이 도와준다. 영상 제작자를 소개해주고, 정말 잘해준다”며 가수 강남의 도움에 감사함을 전했다.

싱글맘으로서의 삶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추천하지 않는다”고 단호히 답했다. 사유리는 “나는 나이가 많아서 선택의 여지가 없었던 것”이라며, “어린 사람에게 유행처럼 권하고 싶진 않다”고 밝혔다. 또한 아들 젠이 친구들과 놀다 “아빠랑 같이 있는 친구가 부럽다”고 말한 일화를 전하며 “그런 걸 보면 아빠가 있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집 건너편 부동산에 일주일에 세 번은 간다. 김 부장님이라는 분이 아빠 역할을 해준다. 어린이집에서 아빠가 필요할 때 대신 수영도 같이 해준다”고 전했다. 이에 이경실이 틈새 로맨스를 언급하자, 사유리는 “그분은 가정이 있다”고 밝혔고, 김구라는 “김 부장은 60세 가까운 분으로, 손주처럼 생각하고 돕는 것”이라며 오해를 차단했다.

한편, 사유리는 2020년 일본에서 서양인의 정자를 기증받아 아들 젠을 출산했으며, 현재까지 결혼 없이 홀로 아기를 양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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